[압구정5] 아크로 뽕에 취해있다간 800억 날리고 '을' 됩니다
브랜드 네임 ‘아크로’ 뒤에 숨겨진 이번 도촬 사건, 이거 ㄹㅇ 단순 실수 아닙니다. 지난 4월 10일 시공사 입찰 마감 직후에 DL 직원이 현대건설 보안 서류를 몰래 찍다 걸렸는데, [캡쳐본] 이거 하나로 판이 완전히 뒤집혔어요. 입찰 규정 5호를 보면 타사 업무 방해 시 800억 보증금은 그대로 조합에 귀속된다고 명시되어 있죠. 현금 400억에 보증보험 400억이라는 거금이 공중에 날리게 생겼는데 이게 과연 1군 건설사 체급에 맞는 행동인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 사건 때문에 / 시공사는 향후 공사비 협상에서 무조건 ‘을’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 조합이 규정대로 보증금 몰수하겠다고 압박하면 / 건설사는 공사비 증액은커녕 제 살 깎아먹기식 제안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종로구 역세권 신축으로 영끌해서 광화문까지 지하철로 딱 15분 컷 하는 직주근접 생활 중이라 이런 리스크에 진짜 예민합니다. 교통비 아끼고 시간 벌려고 이사 왔는데, 시공사 리스크로 사업 지연되면 그게 다 돈이고 기회비용이거든요. 공사비 증액 이슈 터질 때마다 이 도촬 사건이 빌미가 될 텐데 제대로 된 시공 품질이 나오겠습니까? 현장에서 잡음 내는 건설사가 우리 집 가치를 끝까지 책임져줄 거란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화려한 브랜드 가면 뒤에 숨겨진 건설사의 부도덕한 민낯을 지금이라도 똑똑히 보셔야 합니다.
댓글6개
- 유저5327
800억이면 조합원당 환급금이 얼마야 ㅋㅋ ㄹㅇ 역대급 사건이네.
- 유저9646
아크로 브랜드 좋아했는데 실망이네요. 시공사 선정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유저6440
저는 출퇴근 시간 1분이라도 아끼려고 무조건 역세권만 보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시공사 리스크 터지면 입주 밀리고 답 없습니다. 800억 보증금이 인질로 잡혔는데 공사 제대로 하겠어요? 조합원분들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할 듯 ㅇㅇ.
- 유저9778
800억 몰수 규정 ㄷㄷ하네. 진짜 돈 날리면 누가 책임짐?
- 유저2950
DL이 이번에 너무 무리한 듯. ㅇㅈ?
- 유저9283
을의 딜레마 ㄹㅇ임. 나중에 공사비 올려달라고 말도 못 꺼낼 텐데 기술력이니 뭐니 다 무슨 소용임? 조합이 갑 되는 순간이죠.